최근 채널A와 U+모바일tv를 통해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맨인유럽(Man in Europe)'에 출연한 조규성은 "(나에게는) 정통 공격수가 가진 골 밑에서 장점이 없는 것 같다"며 "정통 공격수들은 어떻게 해서든 슈팅으로 가져가는 장점이 있는데 일단 나는 (골대 앞에서) 습관적으로 슈팅보다는 우리 편을 먼저 찾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규성은 대학교 2학년 때 센터백(중앙 수비수)에서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한 바 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지성은 스트라이커는 골로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지성은 "현재 팀에서 주전으로 감독에게 기회를 받고 있는 만큼 스트라이커에게 첫 번째는 골"이라며 "만약 스트라이커가 골을 못 넣는다면 감독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포지션을) 이어 가려면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요르단전에서 문전 앞에서 주춤하는 거 보니 1~2년 내 못 고치면 힘들 것 같다", "저 문제 해결 못하면 주전은 힘들다" 등의 댓글을 달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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