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환경재단이 추진중인 탄소중립학교 환경강사 양성과정의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끈다.
25일 재단에 따르면, 본 과정에 최종 선발된 수강생 37명이 빡빡한 교육 일정과 쉽지 않은 학습과정을 소화하며 강사로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육 일정은 약 2주에 걸쳐 10회차로 구성됐고, 교육 프로그램은 전담 교수진이 지도하는 팀별 심화수업 4회와 교안·강의안 작성 교육, 강의기법 교육 등 공통교육으로 꾸며졌다.
심화수업은 재단 이사, 대학교수, 고등학교 선생 등 전문 인력이 담당하며 공통교육은 외부 전문가 특강이다.
특히, 심화수업은 재단이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작년 과정보다 더욱 강화한 것으로 교육 수준과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들은 전담 교수진이 제작한 교재와 학교교육과정을 연계해 교안을 만들어 제출해야 하며, 강의안 또한 직접 보완해 시연에 참여해야 한다.
이처럼 빠듯한 일정 속 수강생들은 과제 제출과 시연 참여 등 최종 합격을 위해 교수진 수업 이외에도 팀별로 자체 모임을 갖고 있다.
한편 신진옥 환경교육센터장은 “작년에 진행하면서 노출된 미비한 점을 이번 과정에서는 많이 개선했다”면서 “과정이 어려운 만큼 그 결과는 좋아질테니 훌륭한 환경강사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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