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경제재무부는 2023년 1~11월 정부 세입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된 21조 8240억 리엘(약 7890억 엔)이라고 밝혔다. 연간 목표 달성률은 84.3%. 프놈펜 포스트(온라인)가 지난달 21일 보도했다.
세입 내역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는 세수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9조 6270억 리엘, 세수 이외의 수입이 26.1% 증가한 2조 1630억 리엘. 세수의 연간 목표 달성률은 83.8%. 세수 이외의 수입은 목표를 1% 웃돌았다.
한편 세출은 16.3% 증가한 27조 6010억 리엘이며, 연간 예산의 79.4%를 차지했다. 내역은 자본지출이 10.2% 증가한 9조 3960억 레일, 경상지출이 19.7% 증가한 18조 2040억 리엘.
캄보디아왕립아카데미(RAC) 홍 와낙 경제 애널리스트는 23년 1~11월 세입 감소에 대해, 세계적인 경제상황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지적하며, 경제가 회복되면 무역이 확대돼 세수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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