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을 뻗는 미국의 조 파이퍼왼쪽 사진UFC](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10/20240210082127232136.jpg)
미국의 조 파이퍼(12승 2패)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 허맨슨 vs 파이퍼 메인 이벤트 미들급(83.9kg)에서 스웨덴과 노르웨이 국적을 보유한 베테랑 잭 허맨슨(23승 8패)을 상대한다.
파이퍼는 UFC 등용문인 데이나 화이트의 컨덴더 시리즈(DWCS) 출신이다. 오지 디아즈를 상대로 왼손 훅과 그라운드에 이은 파운드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화이트 CEO는 이 모습에 반해 파이퍼와 계약했다.
당시 화이트 CEO는 다른 선수들에게 "파이퍼처럼 하라"고 주문했다. 화이트 CEO가 지목한 기대주인 셈이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든 면에서 파괴력을 보유했다. 피니시 11회 중 8회는 타격, 3회는 서브미션이다. 어릴 때 유도·주짓수·레슬링을 배웠고,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된 이후에는 타격을 겸비했다.
펀치 머신 점수에 따르면 파이퍼의 주먹은 카메룬과 프랑스 국적인 전 UFC 헤비급(120.2㎏)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보다 강하다.
입담도 주먹만큼 강하다. 파이퍼는 지난 8일 미디어데이에서 "이번에 허맨슨을 박살 내면 난 슈퍼스타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퍼는 "허맨슨은 나를 겁내고 있다. 그는 결코 나와 근접거리에서 타격전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겁나기 때문에 겁나지 않는다고 계속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웨덴과 노르웨이 국적을 보유한 잭 허맨슨오른쪽이 상대를 노려보고 있다 사진UFC](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10/20240210082220864380.jpg)
이어 허맨슨은 "비록 비랭커 신인 선수와의 경기지만 메인 이벤트는 좋은 기회"라며 "모두에게 내가 아직 경쟁력이 있단 걸 보여주고, 조를 이긴 후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페더급(65.8㎏) 13위 미국의 댄 이게와 안드레 필리가 격돌한다. 미국 교포인 브래드 타바레스는 브라질의 그레고리 호드리게스와 옥타곤 위에서 마주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 허맨슨 vs 파이퍼 메인카드는 11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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