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1호 발전소 설치는) 1석 4조의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세금 투입 없이 도민의 자발적인 협동조합 투자로 만들어졌고, 조합원들에게는 발전 수익이 돌아간다. 임대료 수익으로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신재생에너지 재투자를 하면서 RE100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유일한 희망이다’ 기후환경, 재생에너지 분야 종사자들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경기도는 공공부터 솔선해 RE100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북부청사 본관과 별관 옥상, 보건환경연구동 옥상, 관용차량 주차장에 3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서 경기도 RE100정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동두천자연에너지협동조합 3개 조합을 선정, 함께 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이들 협동조합은 의정부, 동두천 지역주민 등 도민 500여 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전소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가 유휴부지를 발굴해 협동조합에 임대하고, 협동조합은 도민들이 출자한 자금을 재생에너지 생산 사업에 투자해 도민들과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이다. 협동조합은 총 6억 9000만원을 투자해 최소 20년간 매년 약 1억 1000만원의 수익을 조합원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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