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편견의 시대 이제 마감해야...이승만 기념관 건립 꼭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규홍 기자
입력 2024-02-19 14:07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최근 정부 여당을 중심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관람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실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편견의 사회를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줘선 안 된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초대 대통령의 공과를 담아낼 수 있는 기념관 건립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설 연휴 기간 이 전 대통령 생애를 다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17일 본인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세훈TV'에서도 이 전 대통령을 찬양했다.

  • 글자크기 설정
  • 오세훈 "지난 60년 이상 이승만 공은 애써 무시하고 과만 부각해 와"

  • 윤석열 "역사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국민의힘도 당원들에게 '건국전쟁' 관람 독려

  • 민주 "전쟁 속에서 국민 버리고 도망치고, 민주주의 헌신짝처럼 내동댕이친 독재자를 정당화 할 수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과천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과천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정부 여당을 중심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관람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주장했다. 또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19일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편견의 시대’는 이제 마감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된 글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피해야 할 '두 마리 개(견)'가 있다는 진중한 우스개가 있다. 바로 '편견'과 '선입견'"이라며 "한쪽의 시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사회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없다. 지난 60년 이상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선 공(功)은 애써 무시하고 철저하게 과(過)만 부각해왔던 '편견의 시대'였다"고 적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내내 독립운동에 헌신했고, 광복 후 북한·중국·러시아가 공산화된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수립했다"며 "6·25전쟁 직후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한·미 동맹을 굳건히 했다. 독립운동, 자유민주주의, 한·미 동맹 이 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사실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편견의 사회를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줘선 안 된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초대 대통령의 공과를 담아낼 수 있는 기념관 건립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설 연휴 기간 이 전 대통령 생애를 다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17일 본인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세훈TV'에서도 이 전 대통령을 찬양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11월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기금 400만원을 기부한 적도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