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축구 대표팀 막내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건에 대해 "누구 잘못이 더 큰가 왈가왈부하기 이전에 이강인, 손흥민 선수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 영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강인을 비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축구협회 비판을 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정치인이 나서 이렇게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누구도 홍 시장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이 없다"며 "나는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우리 정치에서 자칭 보수진영이 자유주의의 이념적 최소치조차 갖고 있지 못하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대표 자리는 영광스러운 자리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분들이 나라를 대표해 분투하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며 "애초에 누가 누군가를 훈계하고 가르치고 조롱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더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랄 뿐이다. '성숙'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 시장은 최근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내 불화가 있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참에 대표선수도 싹수 없는 사람은 퇴출해라" "잠깐 떴다고 싹수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워크를 해친다"라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왔다.
지난 21일에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손흥민과 이강인이 공식 화해를 했다고 합니다'는 글이 올라왔으나 홍 시장은 "두 사람이 화해한다고 묵인할 일인가요"라며 "화해는 작량감경 사유에 불과하지요. 그 심성이 어디 가나요?"라고 답변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강인을 비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축구협회 비판을 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정치인이 나서 이렇게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누구도 홍 시장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이 없다"며 "나는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우리 정치에서 자칭 보수진영이 자유주의의 이념적 최소치조차 갖고 있지 못하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대표 자리는 영광스러운 자리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분들이 나라를 대표해 분투하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며 "애초에 누가 누군가를 훈계하고 가르치고 조롱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 시장은 최근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내 불화가 있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참에 대표선수도 싹수 없는 사람은 퇴출해라" "잠깐 떴다고 싹수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워크를 해친다"라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왔다.
지난 21일에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손흥민과 이강인이 공식 화해를 했다고 합니다'는 글이 올라왔으나 홍 시장은 "두 사람이 화해한다고 묵인할 일인가요"라며 "화해는 작량감경 사유에 불과하지요. 그 심성이 어디 가나요?"라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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