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는 7일 당내 국민경선을 앞두고 "희망과 기회의 도시, 의정부의 새로운 시작을 열겠다"며 지역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문석균은 해냅니다'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6대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미군 공여지 시민의 품으로, GTX-C노선·국철 1호선 지하화, 주차 걱정 없는 의정부, 교통 중심 의정부, 살기 좋은 우리 동네 등이다.
문 예비후보는 "행정 중심 의정부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의정부는 행정타운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점, 교통 등을 고려하더라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중심지가 의정부일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정부를 행정 중심을 넘어 산업·교통·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반환 미군 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클러스터를 제조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캠프 잭슨에 체험형 복합종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군 공여지 개발 사업에 녹지 공간과 캠핑·레저 시설을 포함하는 공약도 내놨다.
문 예비후보는 "미군 공여지를 일자리 창출, 기업 경쟁력 제고, 지역 상권 활성화의 전진기지로 키워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GTX-C노선과 국철 1호선 지하화를 제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 주요 상권이 GTX-C노선과 국철 1호선 때문에 동서로 분단돼 있다"며 "가장 교통이 편하고 사람 왕래가 자유로워야 할 중심지를 관통해 상권 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교통 병목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 "GTX-C노선이 지상으로 건립되면 향후 몇십 년은 지하화가 불가능하고, 의정부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며 "GTX-C노선을 지하화하면, 국철 1호선 지하화 추진도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역 무한상상 시민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주거 지역별 공영주차장 확보, AI 주차 로봇 도입 등을 추진해 주차 걱정 없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을 조기에 추진하고, 교외선에 가능역을 신설해 운행을 재개하는 공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조기 이전, 소아 전문응급실 유치, 녹지 공간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확대 등을 추진해 의정부를 살기 좋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라고, 평생 의정부에서 일해온 만큼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의정부를 경기 북부 중심도시를 넘어 한반도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의정부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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