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진행 중인 지역사회참여교과(CE_Community Engagement/이하, ‘CE 교과’) 사업은 대학과 지자체 간 대표적인 협력사업이다.
CE 교과는 이론 중심의 강의를 넘어, 다양한 지역 현안을 수업 주제와 접목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국공학대의 정규 교과목이다. 관계자 인터뷰·지역탐방·실습 등 조별 과제 활동을 통해 학생 주도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1학기 수강 신청에는 전년 수강생 대비 370여 명이 증가한 총 967여 명의 학생이 CE 교과를 신청하면서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2학기에도 수강 신청 기간에 맞춰 수강생을 모집하고, 연간 학기가 종료되는 11월에는 CE 교과 수강 학생, 참여 교수진, 시 관계자를 초청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CE 교과를 비롯해 관내 대학생 지원조례를 제정해 대학생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상생·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제승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지식·기술·인재의 집합체인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을 강화해 관내 대학생들이 지역의 혁신 인재로 성장하고,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시흥시 평생학습협의회’ 개최
이날 협의회에는 고일웅 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장, 오인열 시의원, 유관 기관장 및 전문가 등 평생학습협의회 위원 7명과 지난해 진행된 제4차 시흥시 평생교육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한 임경수 교수(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참석했다.
이들은 연구용역이 추진된 과정과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시흥시 평생학습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생교육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논의 외에 △지역의 다양한 유휴공간의 파악과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동 단위 평생학습으로 시작되는 전문가 육성과 일자리 연계 방안 △마을활동가 역할의 중요성과 공유공간에 대한 인식개선 필요성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시흥시 평생교육 종합발전계획의 연구 결과로 제시된 ‘시민은 즐겁게, 시흥은 새롭게 평생교육혁신도시 시흥’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방안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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