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신규 캐릭터(금동이·금용이·금황이)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작재산권 무료 개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작재산권이란 창작물을 활용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데 이번 저작재산권 개방으로 부여군에 주 영업소를 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은 캐릭터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수익사업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청방법은 군 누리집(군정소식-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류 확인 후 사용신청서, 증빙서류 등을 작성하여 담당부서(기획감사담당관)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군이 제출서류에 대한 내부검토를 거쳐 사용 가능 여부를 결정하면 관내 사업체는 2년간 캐릭터의 저작재산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저작재산권 개방 사업을 통해 신규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 캐릭터인 금동이, 금용이, 금황이는 1999년 개발된 금동이가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금동대향로를 모티브로 지난해 프렌즈 형태로 개발됐다. 설 명절을 맞아 선착순 2만 5천 명에게 무료로 배포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당일 소진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