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 손 크기의 초소형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Qube·모델명 HU710PB)'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시네빔 큐브는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8㎝·13.5㎝·13.5㎝이며, 무게는 단 1.49㎏이다. 깔끔한 직육면체 형태의 은색 외관은 어떤 공간에 두어도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4K(3840×2160) UHD 해상도와 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대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이 제품에는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이 적용돼 전원만 켜면 자동으로 선명하고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만들어준다. 이 덕에 장소를 옮길 때마다 매번 화면을 조절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빛의 삼원색(빨강, 초록, 파랑)을 구현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RGB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일반 램프 광원보다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고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에 보이는 매 장면을 수천개의 작은 구역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구역별로 고명암 대비(HDR)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기능을 지원해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화면을 구현한다.
제품에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일체형 스탠드가 장착되어 있어, 실내·외 어디서든 원하는 장소로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다. 영상을 시청할 때는 스탠드를 돌려 거치대처럼 고정 시키면, 원하는 각도로 화면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의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bOS'를 기반으로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국내외 OTT 서비스 등 여러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다.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 등의 화면 공유 서비스를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도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한다.
LG전자는 18일 온라인 브랜드숍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시네빔 큐브를 순차 판매한다. 엘라쇼를 통해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전용 커버를,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용 스탠드를 함께 증정한다. 국내 출하가는 139만원이다.
다음 달 5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의 옥상 공간인 '경동 야시장'에서 제품과 함께 영화, 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LG 시네빔 큐브, LG 스탠바이미 Go 등을 활용해 조성한 캠핑 콘셉트의 체험 공간은 5월까지 약 2개월간 매주 금요일~일요일 저녁 운영된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LG 시네빔 큐브는 4K 고화질에 세련된 디자인과 휴대성까지 갖춰 실내외 어느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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