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옛 분뇨처리장이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로 내달 25일 새롭게 거듭난다.
28일 시에 따르면,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2021~2023년까지 옛 분뇨처리장 관사 건물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해 안양그린마루 공간을 마련했다.
안양그린마루는 그린체험관(본관), 마루교육관(별관) 등 2개 동에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시·체험공간을 갖췄다.
그린체험관은 기후변화(기후변화 원인, 탄소중립을 위한 목표), 탄소제로 하우스(거실·주방·건물·화장실 등 탄소 줄이기, 에너지 절약 방법, 녹색건축), 탄소제로 약속(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녹색운전) 등의 주제를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
마루교육관은 에너지 전환시대(화석연료의 문제점 및 재생가능에너지 소개), 재생가능에너지(태양·풍력·지열·바이오 등) 등을 소개하고 재생가능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놀이터로 조성했다.
시는 오는 25일 개관과 함께 기후변화 관련 교육 및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기후활동가와 전문강사 등 총 21명을 선발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현세대가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해야하는 책무”라며 “안양그린마루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을 지키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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