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 경험을 토대로 한 협력국 맞춤형 정책자문 제공 프로그램이다. 기재부가 2022년 처음 도입한 'KSP 민간사업 제안제'는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진 민간기업이 협력국 정부에 KSP 사업 자문 주제를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제도로, 정책제언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민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민간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협력국 정부에 역제안함으로써 우리 기업이 협력국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16건의 KSP 민간 제안 사업이 선정돼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카자흐스탄 노후발전소 개발 등 민간에서 발굴한 KSP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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