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이 낮은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지적하고 적정주가를 지난 3월 29일 종가보다 낮은 30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차전지 주요 원재료 가격 반등으로 상반기 재고평가 환입 및 2~3분기 기준 N86 양극재 판매단가 반등 가능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결정 미드니켈 양극재의 낮은 양산수율과 높은 제조비용 한계, 연간 생산능력 증가에 따른 비용 반영 등으로 저조한 수익성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퓨처엠이 모회사 포스코홀딩스와 연계한 양극재 업스트림 강점으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시장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 이를 기반으로 양극재부문에 탄탄한 수주잔고를 보유했다는 점은 중장기 생산 능력 전망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에 2024년은 제 2차 도약을 위한 수익성 제고, 재무 구조 건전성 확보가 우선순위 과제"라며 "궁극적 사업가치는 44조원이며 기업 가치 개선에 필요점은 과거 수준의 양극재 사업마진 회복 및 음극재부문 수익성 정상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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