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9일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초지일관(初志一貫) 달려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민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초도방문, 경로당 연두방문,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 동(洞) 연두방문 등을 통해 현장에서 언급된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언제나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민선8기 시정 철학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귀띔한다.
이 시장은 건의 사항 총 1065건 가운데 797건(75%)이 정상적으로 완료되거나 추진 중에 있고, 여타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한 후, 실행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재해 예방을 위한 선부 배수지·화정동 공동묘지 인근 배수시설 정비, 도로파손(포트홀) 긴급보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수·인도 정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데 힘을 쏟았다.
아울러, 지역 내 인프라를 공유하기 위한 ‘학교시설 개방사업’을 통해 주차장(1331대), 체육관 등의 시설을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의 의견 등 건의 사항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분야별 피드백을 지속함으로써, 소통하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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