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벤처스(구 비전벤처파트너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 지역 창업 초기펀드(충남 비전 혁신 창업 초기 투자조합)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 규모는 총 50억원이다. 지역 창업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중점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총 8곳이 선정됐다. 그래비티벤처스는 이번 펀드 운용을 위해 선정 전 충남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김택한 충남 창조경제 혁신센터 투자육성팀 팀장과 김샛별 그래비티벤처스 대표가 공동대표 펀드 매니저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모태펀드 지역 창업 초기 펀드 선정을 통해 지역에 진주같이 숨겨진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시킬 것"이라며 "빠르게 확장하는 좋은 기업 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그래비티벤처스는 스타트업 초기 투자 액셀러레이터다. 최근 사명을 기존 비전벤처파트너스에서 그래비티벤처스로 변경했다. 그래비티벤처스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모회사 비전크리에이터를 포함해 누적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한 그래비티벤처스는 국내 딥테크 중심의 34개 벤처기업에 투자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누적 5개 투자 기업에 대한 투자 실적으로 103억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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