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지난해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을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로 설명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1358억원으로 1년 전(3201억원)보다 58%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1635억원에서 149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
빗썸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면서 "여기에 지난해 4분기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했던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선방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해 '크립토 윈터'로 불리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빗썸은 이용 편의성 제고와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했다"며 "올해 빗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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