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이 5일 “과천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로 출산·양육비 지원에 대한 정책 수요가 높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신 시장은 "저출산 극복과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첫 실시하는 ‘다자녀 양육바우처 지원사업’의 첫번째 정책발행금을 지급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만8세 이상 13세 미만 둘째아 이상 자녀를 둔 과천시민(부모·보호자)에게 소득 기준 제한 없이 다자녀 출생 순위별 정책발행금을 지역화폐로 차등지급할 예정이다.
둘째 자녀는 월 3만원, 셋째 자녀에는 월 5만원, 넷째 이상 자녀에는 월 10만원의 지역화폐 ‘과천토리’가 지급된다고 신 시자은 귀띔했다.
분기별로 지급되는 양육바우처는 지역화폐 가맹점 중 아동의 자기계발과 진로탐색 분야(예체능계열 학원, 서점, 문구점 등 업종)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다자녀 양육바우처는 과천시 거주기간과 자녀 연령이 만족될 경우, 신청일을 포함한 당해연도 분에 대해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계용 시장은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더 많은 과천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은 올해부터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다자녀가정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 다자녀가정 대상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다자녀가정 대상 무료 주거공간 개선 사업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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