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만3100여명' 무주군, 생활인구 유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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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04-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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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2만3167명에 그친 전북 무주군이 생활인구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이에 군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체적인 추진 방향을 담은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전 실과(20개 부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했다.

    군 인구정책 기본계획의 비전은 '새로운 인구 흐름을 창조하는 매력 도시 무주'를 기반으로 △생활인구 확대 △청년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전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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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인구 중심 정책 전환…77개 사업 발굴·추진

무주군이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체적인 추진 방향을 담은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무주군
무주군이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체적인 추진 방향을 담은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무주군]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2만3167명에 그친 전북 무주군이 생활인구 유치에 적극 나선다.

8일 군에 따르면 생활인구 유치는 초고령사회로 자연 감소할 수밖에 없는 인구구조를 극복하고 나아가 인구 성장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는 방안이다. 

특히 인구가 2만3100명을 갓 넘는데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7.15%에 이르는 무주군에 있어 인구소멸을 타개할 대안으로 손꼽힌다.

이에 군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체적인 추진 방향을 담은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전 실과(20개 부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했다. 

군 인구정책 기본계획의 비전은 ‘새로운 인구 흐름을 창조하는 매력 도시 무주’를 기반으로 △생활인구 확대 △청년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등의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부서별 인구정책 실행계획으로 무주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과 귀농·귀촌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무주군립요양병원 건립사업 등 총 77개 사업이 담겼다. 

서재영 부군수는 “초고령사회이자 관광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무주다운 인구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단순히 정주 인구만을 고집할 수 없는 현실을 자각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일자리와 교육, 생활, 복지, 의료접근성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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