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교육감은 “원주시와 협력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2024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보다 질 높은 교육·돌봄 환경이 강원특별자치도 내에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원주시 및 원주교육지원청과 ‘(가칭)원주꿈이룸커뮤니티센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원주시청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의 유휴용지에 교육·돌봄 및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 돌봄교실, 체육관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도교육청과 원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대외적인 여건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추진 방안 마련 △상호 협력관계 조성 등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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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원주꿈이룸커뮤니티센터 주요시설로는 △생존수영 수업을 할 수 있는 수영장 △돌봄지원센터 △실내체육관 및 동아리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 두드림 중점학교 공동연수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원주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에서 도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4 두드림 중점학교 공동연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학습장애, 정서행동 어려움, 돌봄 결여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단·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초학력 지원사업인 ‘두드림 중점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공동연수는 두드림 중점학교 운영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초·중등 두드림 중점학교 운영 우수사례 공유 △두드림 중점학교 운영 내실화 방안에 관한 안내와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도교육청은 2024년 4월부터 도내 총 70교(초 63교, 중 5교, 고 2교)를 두드림 중점학교로 선정·지원하고,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진단 △학습 상담 △학습 심리정서 진단 및 중재(치료) 지원 △교직원 및 학부모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묵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은 학생 개개인이 잠재된 소질과 적성을 발휘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 두드림 중점학교 운영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2024년 두드림 중점학교를 운영함으로써 도내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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