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파혼했다가 극적으로 재결합했던 유튜버 감스트(34·김인직)와 뚜밥(27·오조은)이 다시 이별을 밝혔다.
감스트는 11일 오전 라이브 방송을 켜고 뚜밥과 다시 헤어지게 됐다며 완전한 이별을 알렸다.
그는 "말씀드릴 내용이 있다. 여러분은 좀 눈치채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뚜밥과) 헤어지게 됐고 완전히 서로 끝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여러 과정을 통해 최선을 다해봤는데 결국에 후회 없이 완벽하게 헤어지게 됐다"며 "앞으로 더 좋은 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 집중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앞으로 팬분들을 우선순위로 하겠다. 이 방송은 유튜브에 올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감스트와 뚜밥은 결혼 3개월을 앞두고 파혼을 선언했다. 감스트는 뚜밥과 파혼한 이유에 대해 연애하면서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어왔고 살아온 환경이 달라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에 집중해 뚜밥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 점도 이유라고 했다. 뚜밥은 같은 날 새벽 방송을 통해 울먹이며 음성만으로 파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약 3주일 만에 극적으로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31일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스트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뚜밥과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감스트는 “어느 순간 엄마처럼 다 해주길 바랐던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중한 사람한테 더 신경 쓰고 함부로 결정하지 않고 잘 만나보려고 한다.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뚜밥과의 결혼은 내가 바뀐 모습을 보인 후에 그 얘길 꺼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재결합은 했지만, 결혼은 당초 정했던 6월이 아니라고 전했었다.
뚜밥과 감스트는 2022년 2월부터 열애, 2년간 사랑을 키우다 당초 오는 6월 8일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인기 유튜버 부부의 탄생으로 많은 이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웨딩 화보도 공개해 축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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