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참가자가 많은 마라톤 대회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은 지난달 31일 굿러너 컴퍼니와 스폰서십을 맺고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릴레이 마라톤을 진행했다. 1000명 이상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 룰루레몬은 디스플레이 존을 마련했다. 룰루레몬은 이곳에서 △패스트 앤 프리 컬렉션△페이브 브레이커 쇼츠 △메탈 벤트 테크 상의 등 자사 대표 러닝 제품을 선보였다. 또 QR코드를 배치해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룰루레몬은 오는 20일 부산 서면과 센텀시티 스토어를 시작으로 광안리 일대를 달릴 계획이다. 또 27일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토어와 중구 명동 타임워크 스토어를 중심으로 남산 일대를 달리는 스웻 세션도 진행한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도 지난달 30일 '2024 런 유어 웨이 하프 레이스 인천'을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러닝셔츠 △러닝 양말 △암슬리브 △선크림 키트 △에너지젤 등을 담은 레이스 패키지를 제공했다. 또 △나만의 완주 기록 포스터 만들기 △완주 메달 각인 서비스 △기록 포토월 등 참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동아오츠카는 이날 같은 대회에 음료를 공식 후원했다. 참가자 3000명이 모인 이날 대회에 동아오츠카는 러닝코스 5km 구간마다 음료 공급대를 설치해 포카리스웨트와 마신다 생수를 지원했다. 특히 마신다 생수를 무라벨로 지급하고, 친환경 소재 종이컵도 제공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이미지를 각인했다. 아울러 동아오츠카는 급수대마다 대형 종이컵 수거함을 설치해 "잘 달린 후 잘 버리는 것까지 러너의 역할"이라는 캠페인 메시지도 전달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급증하는 러닝 인구로 대한민국은 현재 러닝 열풍"이라며 "포카리스웨트가 생활체육인들의 건강한 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하림은 오는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기부 마라톤 '빵빵런 2024' 참가자들에게 닭가슴살로 만든 단백질 바와 단백질 파우더를 후원할 계획이다. 하림은 마라톤 참가자 전원에게 닭가슴살 단백질바 2종을 제공한다. 또 10km 부문 완주자 중 남녀 1~5위 10명과 특별한 복장으로 대회를 빛낸 '빵빵룩 어워즈' 수상자 5명에게 단백질 파우더 '프로틴 플러스' 선물세트를 지원한다.
한성에프아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 마라톤 대회를 후원한다. 올포유는 다음 달 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진행하는 마라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후원품과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는 업계가 늘고 있다"며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은 브랜드 친밀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성에프아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올포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 마라톤 대회를 후원한다. 올포유는 다음 달 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진행하는 마라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후원품과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는 업계가 늘고 있다"며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은 브랜드 친밀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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