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세대 고속열차 'KTX-청룡' 국민 시승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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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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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고속열차 시대를 열어갈 KTX-청룡의 힘찬 출발에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시승행사는 5월 1일 본격 운행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KTX-청룡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정차역 인근의 이용자들도 시승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국민들께서 KTX-청룡을 시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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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모집...총 1200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전역 승강장에서 열린 차세대고속열차 명명식에서 열차 공식 명칭인 'KTX-청룡'을 알리는 퍼포먼스에 참여해 열차 가림막을 걷어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승단 규모는 총 1200명으로, 열차 1대당 300명씩(일반 260, 다자녀 40) 왕복 네 차례 운행한다. 일반 참여자 1040명과 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다자녀 인증을 받은 160명을 선착순 선정한다. 

시승열차는 22일과 23일은 경부선(서울↔부산 왕복, 서울‧대전‧동대구‧부산 승차), 24일과 25일은 호남선(용산↔광주송정 왕복, 용산‧익산‧광주송정 승차)을 총 8회 운행한다.

시승단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17일 낮 12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승 희망 날짜와 구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참여자는 1인당 2매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 회원은 1인당 4매까지 다자녀 인증을 받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운행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코레일은 2024년 청룡의 해에 운행을 시작하는 만큼 보다 높고 화려하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신형 고속열차를 KTX-청룡으로 명명했다. 

기존보다 좌석 공간과 객실 통로가 넓어져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열차 1대당 총 8칸, 515석의 좌석을 제공해 수송력을 높였다. 

좌석 수도 총 515석으로 KTX-산천 대비 136석(35.8%), KTX-산천Ⅱ 대비 105석(25.6%) 많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고속열차 시대를 열어갈 KTX-청룡의 힘찬 출발에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시승행사는 5월 1일 본격 운행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KTX-청룡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정차역 인근의 이용자들도 시승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국민들께서 KTX-청룡을 시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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