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청은 지난 13일, 팔공산 국립공원 갓바위 등산로 일대에서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봄철 산불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동구청, 동부소방서·의용소방대, 팔공산 국립공원사무소, 한국산림보호협회의 직원 및 회원 총 14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팔공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에서 취사 금지 등을 안내하는 홍보활동을 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한 번의 실수로 소중한 산림과 재산, 인명피해가 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아름다운 우리 숲을 보전하여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연접지 100m내의 소각 행위는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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