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자치구(동대문·은평·금천·영등포·강동)에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건강한 밥상'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소통에 좀 더 중점을 둬 프로그램을 100% 대면 방식으로 운영하고 요리교실뿐 아니라 청년들이 함께 캠핑을 가고, 방탈출 게임을 하고, 체육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인맥을 확장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건강한 밥상은 지난해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총 94.1%에 이르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추천과 재참여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는 98.3%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섞어서 진행됐던 요리교실은 올해부터 100% 대면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캠핑, 볼링, 한강 나들이, 체육대회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병행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건강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건강한 밥상'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 1인 가구는 16일부터 서울시 1인 가구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가 생활권인 19~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자치구뿐 아니라 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참여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청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시작한 건강한 밥상이 올해는 소통에 좀 더 주안점을 둬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며 "또래와 함께 요리도 배우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건강한 밥상에 혼자 사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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