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이 공개 구혼에 나선 31세 여성 도예가를 위해 '일요일의 큐피드'로 변신했다.
지난 14일 방송되었던 KBS1 '전국노래자랑' 2067회는 '전라남도 여수시 편'으로 상암초등학교에 특설무대가 열렸다.
가수 조항조의 '고맙소', 박상철의 '삼수갑산', 박혜신의 '나쁜 놈', 현숙의 '사랑은 달달하게', 김나희의 '케세라세라' 등 흥겨운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MC 남희석이 전남 여수시에 핑크빛 봄바람을 불었다.
여수에서 도자기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31세 미모의 여성 참가자가 공개구혼에 나서자, 남희석이 그와 함께 영화 '사랑과 영혼' 속 물레 백허그를 실현시켜줄 운명의 반쪽을 찾아 주기 위해 서포터를 자청한 것이다.
특히 예복을 입은 듯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결혼에 대한 남다른 의욕을 드러낸 도예가 참가자와, 유쾌한 러브 메신저로 나선 남희석이 만들어낸 명랑한 케미가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31세 공개구혼 참가자는 '첫사랑'을 열창해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또 한번 하트의 물결을 일으킨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여수시 편에서는 여수의 흥과 끼를 보여줄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중년의 막춤 파워를 뽐낸 40세 참가자의 '하이난 사랑'부터 79세 사랑꾼 농부 참가자의 '추억의 소야곡', 10세 꼬마 소리꾼 참가자의 '도련님', 27세 애견 미용사 참가자의 '빈손'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명랑한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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