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국무총리 기용설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가 끝나고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을 두고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대표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 일환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고려한다는 보도를 비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내용을 인용했다.
박 전 장관과 양 전 원장은 모두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분류된다. 박 전 장관은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전날 박 전 장관과 친분이 있는 박지원 22대 국회의원 당선자(전남완도·진도·해남)는 YTN에 나와 "(대통령실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 같다"며 "4일 전에도 (박 전 장관과) 통화를 해서 여러 얘기를 했는데, 그 뉴스가 뜬 다음에 전화를 안 받는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가 끝나고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을 두고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대표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 일환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고려한다는 보도를 비판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내용을 인용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