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그의 소송이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다.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9민사단독 재판부는 A씨가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17일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1월 초 강경준은 A씨로부터 그의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되면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강경준은 전 소속사인 케이스타글로벌 측을 통해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1월 8일 강경준이 B씨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전 소속사는 강경준과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1월 말에는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고 전해졌다.
법원은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 관련해 협의로 사건을 해결하는 조정 사무수행을 결정했지만, A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합의 의사가 없음을 나타냈다. 이에 법원은 해당 소송을 이송했다.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나 5년간 열애, 2018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장신영은 재혼이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과 2019년 10월 출산한 둘째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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