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사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구는 지난 2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때문에 구는 시로부터 4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비를 8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렸다.
지원 대상도 생계 및 의료 수급자와 장애인, 어르신, 미성년 가구원이 있는 차상위 가구에서 올해는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까지 확대했다.
대상자가 강서구 내에서 이사하는 경우뿐 아니라 서울시 내 다른 구로 이사하는 경우에도 지원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취약계층의 경우 이사할 때마다 많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올해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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