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7.13포인트(1.76%) 하락한 2628.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에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각각 3177억원, 5406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이 8725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종 별로는 전기전자지수가 933.47포인트(3.26%) 떨어진 2만7736.14포인트를 기록, 가장 부진했고 제조업지수가 163.13포인트(2.27%) 하락한 7026.40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지수도 8.97포인트(1.04%) 내린 853.26포인트로 정규 거래를 종료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458억원, 648억원 규모로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이 3194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물량을 소화했지만 지수 방향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 별로는 일반전기전자지수가 66.76포인트(3.34%) 떨어진 1931.79포인트로 마감, 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의료·정밀기기 역시 49.93포인트(2.55%) 1906.22포인트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중에서는 액면분할을 결정한 에코프로 주가가 4700원(4.55%) 오른 10만8100원으로 장을 끝내며 1만1500원(4.68%) 밀려 23만4000원으로 장을 마친 에코프로비엠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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