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이 공생의 물길·숲길이라는 주제 속 학생 주도형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산강의 생태 탐구, 환경보호 실천을 통한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2023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를 추진, 학생동아리 155개팀 1404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주도, 지역 환경 생태계 살리기에 힘쓰는 활동으로 교육 현장은 물론 지역사회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전남의 강 뿐만 아니라 바다·숲·갯벌·습지·동식물 등 환경 생태계를 아우른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학생동아리 300개팀 370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참여 동아리 팀은 내 자연 환경과 공생하기, 영산강에서 동식물과 함께 살자, 율포 갯벌 및 오봉산의 생물다양성 탐구, 완도 호랑가시 나무를 아시나요,
신안 해안지형 생태 탐구하기, 푸르른 제봉산 맑은 황룡강 등 전남 곳곳의 소중한 자연생태계를 주제로 활동에 나선다.
주제 선정부터 계획·실행·결과 정리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한다. 활동의 결과물은 디지털 생태 탐사지도로 만들어 보존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작은 움직임이 모여 공생의 전남 물길·숲길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물길·숲길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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