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사내면 지역의 정주여건이 올해 크게 개선된다.
지난 27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문순 군수와 실과소장들은 지난 25일 사내면 일대에서 LPG 배관망 공급사업, 파크골프장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진척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사내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22년 시작됐다. 175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이 준공되면, 사창1~6리 1152세대에 총연장 17.9㎞의 배관과 보일러가 설치돼 LPG를 공급받게 된다.
화천군은 연말까지 배관망은 물론 사무동과 저장설비동, 보일러동, 저장탱크 등의 시설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배관망을 통해 공급되는 LPG는 기존 배달로 구입하는 LPG에 비해 훨씬 저렴해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내면 사창리 일대 약 2만9,905㎡ 면적의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총 62억원이 투입되는 사내 파크골프장은 이르면 올가을 준공돼 주민들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내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그간 하남면 용암리와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까지 30여분 간 이동해야 했던 사창리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 개최와 화천군의 전국 단위 대규모 대회 분산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내면 지역의 LPG 배관망 사업,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들의 주거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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