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세계를 품어온 인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개항 이야기를 담아 ‘세계적인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 당일에는, 중국·미국·대만·홍콩·러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의 대표 먹거리인 지역맥주와 닭강정을 제공한다.
또한,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 및 전통 한지공예 체험,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재외동포를 함께 초청해 문화적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인천관광의 가치 확산과 인적 관계망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세계의 문물 유입 및 개혁·개방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인천이, 대한민국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올해 10월 ‘계단 오르기 대회’ 개최 나서
(가칭)‘Dream of Incheon Race’로 개최 준비 중인 계단 오르기 대회는 인천에서 가장 높은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열릴 계획이다. 포스코타워 송도는 대한민국에서 6번째로 높으며 지상 65층, 높이 305m로 총 계단은 1680개다.
참가 예상 인원은 약 1000여 명으로, 개인기록 경쟁과 가족·동료들과 함께 도전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비경쟁 부문은 최고령·최연소, 화목 가족, 이색 코스튬 등 다양한 분야로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65층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증 등이 제공되며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별도 코스 구성과 홍보품 증정 등 가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한, 대회 현장에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계단 오르기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효과가 모두 있어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운동 중 하나로 꼽힌다”며 “사업비 예산을 확보해 대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인천의 상징적인 정기 행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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