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30조원 투입해 전남 탄소중립 실현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4-05-01 12:5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전라남도가 탄소중립을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3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흡수 부문은 탄소흡수율을 고려한 산림탄소흡수원 확충과 습지보전,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블루카본 인증과 바다정원화 사업 등 19개 사업을 추진해 신규 흡수량 50만 톤을 늘릴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또 철강과 석유화학의 저탄소 전환 촉진, 에너지 효율 개선과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역량 강화 지원 등 산업 부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글자크기 설정
 
전라남도가 주관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간담회 모습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주관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간담회 모습.[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탄소중립을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3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실현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탄소중립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생명의땅 전남’이란 비전에 따른 것으로 2018년 기준배출량 대비 670만 톤(40%) 감축 목표를 정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부문별, 연도별 감축 목표와 방법, 온실가스 감축대책 등 선제적 기후위기 대응 기반 구축 전략을 마련했다.
 
부문별로 수송, 건물, 농축수산, 환경관리, 탄소·흡수, 산업 등 6개 부문 97개 세부사업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수송 부문은 화석연료 사용 중심 수송체계 개편을 통해 친환경모빌리티 보급 확대 및 내연기관 자동차 수요관리 등 19개 사업을 추진해 470만 톤에서 284만 톤으로 39.7% 감축하기로 했다.
 
건물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그린리모델링 사업, 신규 건축물 제로에너지빌딩 전환 등 21개 사업을 추진해 665만 톤에서 555만 톤으로 16.5% 감축한다.
 
농축수산 부문은 농수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 탄소 저장 및 자원순환 촉진,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재생에너지 생산 등 18개 사업을 추진해 381만 톤에서 278만 톤으로 26.8%를 감축할 계획이다.

환경관리 부문은 미활용 에너지(폐자원 바이오가스 등) 발굴 및 이용 확대, 물 수요관리 강화,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흡수원 확충 등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목표는 134만 톤의 51.0%를 감축한 66만 톤이다.
 
흡수 부문은 탄소흡수율을 고려한 산림탄소흡수원 확충과 습지보전,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블루카본 인증과 바다정원화 사업 등 19개 사업을 추진해 신규 흡수량 50만 톤을 늘릴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또 철강과 석유화학의 저탄소 전환 촉진, 에너지 효율 개선과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역량 강화 지원 등 산업 부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의 주력산업은 석유화학, 철강, 조선산업 등으로 전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전남도는 이같은 여건과 특성을 잘 반영해서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녹색성장 선도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