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연속 지진, 한 달간 여진은 1300회

한 대만 지진 전문가가 지난달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 대만 지진 전문가가 지난달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대만에서 연속적으로 지진이 관측되고 있다. 한 달간 여진은 1300회다.

6일 오후 5시 45분(현지시간) 대만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화롄(花蓮)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6㎞ 떨어진 근해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5시 52분에는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7.8㎞ 떨어진 근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이어졌다.

두 지진의 진원 깊이는 각각 15.6㎞와 16.1㎞다.

쉬리원 중앙기상서 지진모니터링센터 부주임은 "지난달 3일 규모 7.2 지진의 진원 부근에서 발생한 것이자 당시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쉬 부주임은 "최근 여진 활동이 남북 방향으로 응력(應力·외부에서 작용한 힘에 저항하기 위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힘) 조정이 진행된 것이 주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지진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첫 지진 이후 이날 오후 6시 23분까지 총 1371회의 주진과 여진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지진이 느껴진 경우는 345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