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기가 주탑재위성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부탑재위성으로는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연계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6기(6U 3기, 3U 3기)를 선정해 탑재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 당시에도 주탑재위성으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탑재하고, 부탑재위성으로는 공모를 통해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6U 4기), 루미르의 LUMIR-T1(6U 1기),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3U 1기), 져스텍의 JAC(3U 1기) 등 총 7기를 선정해 탑재·발사한 바 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는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약 3주간 진행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위성·발사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임무·개발 계획, 공모기관의 위성 개발 역량, 품질·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한 위성이 공공 활용 목적의 임무를 갖출 경우 발사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국장은 "누리호 발사 동반 탑재는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에게 있어 초소형 큐브위성 플랫폼의 우주 기술 검증과 헤리티지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누리호 부탑재위성 발굴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학연 주체의 기술경쟁력 강화·판로 개척에 기여하는 든든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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