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한국과 일본 간 중소기업 교류 회의가 재개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10일 일본 도쿄에서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중소기구)와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중소기구는 2004년 설립된 일본 대표 중소기업 지원 기관이다. 주요 기능은 창업지원펀드 조성, 판로지원, 사업승계 지원, 공제사업, 경영 컨설팅 등이다. 중진공은 일본 중소기구와 1997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약 20년간 총 18회에 걸쳐 정책교류를 위한 정례회의를 개최해 왔으나, 2018년 코로나19 등 사유로 중단됐다.
양 기관은 오는 11월 일본에서 정례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6년 만에 재개되는 정례회의에서 창업 활성화, 탄소중립 등 주제에 대해 양국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힘을 합치는 만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성장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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