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소방서가 오는 17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2024 안양시 세계인의 날 축제’에서 다문화․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체험부스를 열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3일 소방서에 따르면, 다문화·외국인 가족 1000여 명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언어 소통 문제로 안전체험 기회가 부족한 외국인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기회를 제공하고자, 주최 측의 협조를 거쳐 행사 참여 가정의 국가별 언어(중국, 베트남, 일본 등) 통역을 지원받아 심폐소생술 교육, 우리 집 대피계획 세우기, 소방 방화복 착용 체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재성 서장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지 못하는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및 소방안전체험관 견학 등의 정책을 추진, 외국인들도 재난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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