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는 16일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을 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내면서 “5·18을 배제한 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결코 설명할 수 없다. 헌법의 기본 원리이자 이념적 기초가 민주주의임에도 정작 5·18 정신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또 “헌법은 대한민국의 지향이 무엇인지 말하는 표상”이라면서 “5·18 정신 헌법 수록을 통해 국민 모두가 민주 정신을 계승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는 오는 27일 순천에서 열린다.
임시회에서 이 건의안이 통과되면 의장협은 대통령실과 여야 지도부에 보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