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인원은 7개 기관 총 37명으로, △화성도시공사 13명, △화성문화재단 2명,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7명, △화성시인재육성재단 5명,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4명, △화성시환경재단 2명, △화성산업진흥원 4명이다.
원서접수는 이번달 27일부터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화성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과목 등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와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5일 치러질 예정이며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을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시행하고 있다”며 “100만 화성특례시 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18회 기획전시 ‘사물에 깃든 마음’ 展개최
1부 ‘문양으로 새긴 마음’에서는 혼례 때 신부의 머리를 장식하는 족두리, 혼수품으로 제작한 수젓집, 나전빗접·분청사기접시·청자대접·백자연적 등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각종 도구에 남아 있는 동물·식물·문자 문양에 담긴 사람들의 염원을 살펴본다.
2부 ‘글로 건넨 마음’에서는 보고 싶은 남편에게, 상을 당한 이웃에게, 힘이 된 친척에게, 절교한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글로 쓴 편지와 문서가 전시된다.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남긴 글을 통해 사랑, 염려, 고마움, 후회 등데 담긴 글쓴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3부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는 전시된 부적, 술수서, 생기복덕도 등에서 초월적 존재나 신비한 힘을 빌려 복을 부르고 액운을 쫓고자 했던 옛사람들의 미래의 안녕과 평안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4부 ‘영원을 바라는 마음’에서는 토우(土偶), 명기(冥器), 제기 등 죽음에 대한 슬픔과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치러진 의례에 사용된 유물을 전시한다. 소박하지만 정갈한 유물들에서 돌아가신 분을 대하는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엿보인다.
5부 ‘사물로 마음을 잇다’에서는 현대 작가들이 과거의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옛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유물의 문양, 형태, 쓰임 등을 도자, 텍스타일, 그래픽,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들은 시간을 뛰어넘어 옛사람들의 마음을 현재로 이어준다.
아울러 기획전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4일부터는 기획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참여 작가의 작품 ‘종이 꽃꽂이 카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이달 30일과 다음달 23일에는 기획전시 참여 작가인 양경철 작가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도자기 접시 만들기’ 체험이 예정돼 있다. 이 체험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정상훈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박물관이 어렵고 지루한 곳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가볍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역사박물관 홈페이지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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