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적용한 인공지능(AI) 학습 전용 인프라 서비스 'AI 트레인(AI Train)'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AI 트레인은 초거대 AI 분야에서 단기간 집중적으로 대용량, 고사양의 GPU 공급이 필요한 학습 영역에 특화된 서비스다. AI 트레인은 KT클라우드가 지난 2022년 선보인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과 동일하게 대규모 GPU 노드 클러스터링과 동적할당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AI 트레인은 컨테이너 기반으로 여러 대의 GPU 노드(node)에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고, 손쉬운 접속은 물론 네트워킹과 대규모 작업에 용이하다. 실제 GPU를 사용한 시간만 요금이 부과되고, GPU가 유휴 상태인 경우 컨테이너를 자동 반납하는 구조로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AI 트레인은 엔비디아 최신 인프라인 H100을 제공하고, A100, H100 등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과 범용성을 갖췄다. AI 트레인은 지난 2023년 진행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고성능 컴퓨팅 사업∙AI 바우처 사업 등 공공사업에 활용되며 사용 편의성을 검증받았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KT클라우드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 내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차별화된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AI 트레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AI 클라우드 분야를 선도하고, 고객 사용성에 맞춘 AI 인프라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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