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은 미국의 대표적인 인증 기관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충족한 제품에만 판매 인증을 부여한다. 요구사항이 엄격할 뿐 아니라 인증 절차가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인증 후에도 철저한 사후 관리를 제공해 미국 내 신뢰도가 높다.
미·중 간 관세 전쟁 장기화로 기존 중국산 부품을 대체할 필요가 커지면서 솔루엠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의 국내 UL 인증 레퍼런스를 만들어 소부장의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솔루엠은 글로벌 톱티어 완성차 브랜드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솔루엠 파워모듈을 적용해 제품 공동 개발을 앞두고 있다.
솔루엠은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 대응책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멘스와 같은 메이저 CPO 업체들을 고객으로 둔 생산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올 초 준공한 멕시코 신공장이 생산기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