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8∼9일 국립공주대 문화체육관 및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4 충청남도 드론 챌린지(Challenge)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도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도교육청·공주시 등 7개 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드론축구와 드론레이싱 두 종목으로 진행한다.
드론축구는 공중에 매달린 원형 골대에 드론볼을 조종해 통과하는 드론스포츠로, 굉음과 불빛을 내는 드론볼이 공격과 수비를 하면서 쉴 새 없이 날아다녀 흥미를 더하는 종목이다.
최근 국내대회는 물론 세계대회도 열릴 만큼 인기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드론레이싱은 일인칭 시점(FPV, First Person View) 고글을 통해 선수가 영상을 보면서 조종하는 방식으로,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몰입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일반인·유소년 등 1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드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드론축구에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월드챔피언십 우승팀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며, 드론레이싱에도 월드챔피언쉽 우승자가 참가해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도는 대회 결과 순위에 따라 총 2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기관 상장 및 트로피를 수여할 방침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 레저스포츠 전국대회 등을 통해 도내 드론 관련 레저산업 저변을 널리 알리고 전국 최고 드론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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