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11일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면서도 적정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화오션은 초격차 방산의 유상증자에서 약속한 디펜스 캐파를 2조9000억원으로 늘리기 위해 싱가포르 해양 탑사이드 모듈사 Dyna-Mac 지분 23.9%를 매입했다. 또한 미국 디펜스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호주 Austal 조선 인수를 신청했으며 자회사 앨라바마의 모바일 조선소를 통해 미국 MRO와 신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공통 밸류에이션 잣대에서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HD현대중공업과 함께 15배로 상대적으로 높게 부여한다”면서도 “2026 PER은 이미 15배, 시장이 동사의 초격차 방산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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