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기업 내부 자원을 공유하는 열린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개방형 혁신을 뜻한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과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달 10일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자사의 니즈를 반영해 4개 분야에서 모집 주제를 선정했다.
모집 분야는 △점포 폐기물 재활용 방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위한 ‘ESG’ △전국 1만 8천여 개 편의점 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플랫폼 활용 사업’ △편의점 운영 효율을 위한 시스템 및 집기 제안과 관련한 ‘운영 효율’ △편의점 사업과 연계한 신규 수익 창출 모델을 자유롭게 제안 받는 ‘기타 자율’ 부문이다.
해당 분야에 속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라면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BGF리테일의 사업부와 PoC(Proof of Concept, 실증지원)협업 기회 및 기업당 1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의 코워킹 공간 사용 신청 기회,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참여 등 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내달 5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30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민창학 BGF리테일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향후 추가 파트너십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편의점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서 스타트업과 함께 상생 및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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