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업계 1위 굳건...경쟁사 대비 영업이익 2배, 당기순이익 10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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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6-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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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485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샘에 따르면 경쟁사인 현대리바트 1분기 성적은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으로 나타나, 수익성 면에서 한샘이 각각 영업이익 2배, 당기순이익 10배 차이를 보였다.

    올해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이유로, 주택 매매 거래 회복 지연에도 중고가 라인 단품과 부분 공사 중심의 영업활동이 마진율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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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샘
[사진=한샘]


한샘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485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샘에 따르면 경쟁사인 현대리바트 1분기 성적은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으로 나타나, 수익성 면에서 한샘이 각각 영업이익 2배, 당기순이익 10배 차이를 보였다.
 
올해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이유로, 주택 매매 거래 회복 지연에도 중고가 라인 단품과 부분 공사 중심의 영업활동이 마진율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재료 수급 안정화를 위한 벤더 변경, 비수익 사업 구조 재편과 대리점 효율화 등의 영향이 꾸준히 분기 실적으로 재확인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증권가는 올해 한샘 이익 개선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불구하고, 토탈 패키지 중심에서 중고가 단품, 부분 공사 중심으로 변화된 B2C 전략과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순이익의 경우 과징금 관련 충당부채를 보수적으로 설정해왔고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350억 원 가량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분기 웨딩 시즌에 따라 홈퍼니싱 ASP 개선 역시 기대되어 추가적인 마진 개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샘은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 지속성을 동시에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리하우스 부문은 주택 거래 침체 상황에 맞춰 부분 공사와 단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사를 가지 않고도 집을 고치는 수요의 매출을 확보하고, 부엌과 바스, 수납 등의 경쟁력이 높은 핵심 상품 중심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홈퍼니싱 분야는 경쟁력을 갖춘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고객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기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수납 카테고리는 물론 아이방, 침대 등의 카테고리에서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요구에 발맞춰 빠르게 대응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리더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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