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본은행, 금리 동결에 엔화값 158엔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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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6-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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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값은 전장 대비 0.78% 하락한 158.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0.1%로 동결하면서, 엔화 매도세에 탄력이 붙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1회 금리인하를 시사한 점도 엔화값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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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0~0.1%로 유지…엔화 매도세에 탄력

  • 국채 매입 감축 규모 내달 발표…불확실성↑

  • 당국, 외환 시장 적극 개입…"급락 없어" 전망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값은 전장 대비 0.78% 하락한 158.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0.1%로 동결하면서, 엔화 매도세에 탄력이 붙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1회 금리인하를 시사한 점도 엔화값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 규모를 감축하기로 하는 등 유동성을 줄이는 양적긴축(QT)으로 이행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향후 은행, 증권사 등 금융 시장 채권 담당자들을 모아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일본은행 국장 등은 국채 매입 운영과 관련해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구체적인 감액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감액 규모 등 세부 사항 발표를 내달로 미루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일본은행은 7월 회의까지는 현행 월 6조엔 규모의 국채 매입을 유지할 방침이다. 일본은행이 보유한 국채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81조엔에 달한다. 이는 2013년 3월 말 94조엔보다 6배나 늘어난 규모다.
 
전문가들은 엔화값이 달러당 158엔대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일본 당국이 올해 초 9조8000억엔을 쏟아붓는 등 엔화값을 공격적으로 지지한 만큼, 급격한 하락은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엔화값은 올해 들어 10% 넘게 하락하는 등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 가장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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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도모가지가일본도에나라가면조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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