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13만명에 총파업 공지…"18일 네이버 휴무 설정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구동현 기자
입력 2024-06-15 17:0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18일 집단휴진(총파업) 돌입 예정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 회원에게 집단휴진 독려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의협은 개원의(동네 병·의원 의사), 전공의, 봉직의, 의대교수 등 13만 명 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15일 의협은 "네이버플레이스로 18일 병·의원 휴무 설정을 하고, 지원 차량을 타고 (총파업에) 참여해 달라"는 문자를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 글자크기 설정
  • "정부, 의료계 투쟁 꺾으려 해…분노 보여줄 때"

대한의사협회와 의사단체가 오는 18일부터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한 의사가 환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와 의사단체가 오는 18일부터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한 의사가 환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집단휴진(총파업) 돌입 예정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 회원에게 집단휴진 독려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의협은 개원의(동네 병·의원 의사), 전공의, 봉직의, 의대교수 등 13만 명 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15일 의협은 "네이버플레이스로 18일 병·의원 휴무 설정을 하고, 지원 차량을 타고 (총파업에) 참여해 달라"는 문자를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의협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환자 안내와 의협 통계를 위해 네이버플레이스에서 (병·의원) 휴진일 설정 방법을 참고해 18일을 휴진일로 설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의협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휴진일 등록 방법이 담긴 영상이 게재된 바 있다.

의협은 이어 "국민과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정부는 의료계의 휴진 참여율이 낮을 것이라며 의료계 투쟁 의지를 꺾으려 하고 있다. 이런 정부 행태에 우리의 분노와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량 지원이 있을 예정으로 시·도 의사회 지원 차량을 적극 이용해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행정 기관으로부터 휴진으로 부당한 피해를 받으신다면 협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의협의 총파업 예고에 정부와 지자체는 지난 10일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전국 의료기관에 발령했다.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휴진할 경우 15일의 업무정지 등 행정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