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물류센터용 PC공법 개발 추진...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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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6-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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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삼일씨앤에스 및 원탑구조엔지니어링과 '물류센터용 Longspan-Wide Beam System PC공법(L-WBS공법) 공동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WBS공법은 기둥 간 거리가 11m가 넘는 물류센터 하역장 등에 적용이 가능한 PC공법이다.

    먼저 개발된 WBS-Ι,Ⅱ는 기둥 간 거리가 11m를 넘지 않는 물류센터 내부에만 적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L-WBS공법을 통해 물류센터 전 구간에 걸쳐 PC공법 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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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사진 가운데)이 하창용 삼일씨앤에스 PC사업본부장(왼쪽), 이강철 원탑구조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0일 '물류센터용 L-WBS PC공법 공동 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삼일씨앤에스 및 원탑구조엔지니어링과 '물류센터용 Longspan-Wide Beam System PC공법(L-WBS공법) 공동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WBS공법은 기둥 간 거리가 11m가 넘는 물류센터 하역장 등에 적용이 가능한 PC공법이다. 먼저 개발된 WBS-Ι,Ⅱ는 기둥 간 거리가 11m를 넘지 않는 물류센터 내부에만 적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L-WBS공법을 통해 물류센터 전 구간에 걸쳐 PC공법 시공이 가능하다.

앞서 한화 건설부문은 2021년 WBS-Ι을 개발해 쿠팡 남대전, 여주 점봉동 물류센터에 적용했다. 올해 초에는 WBS-Ⅱ공법을 개발해 기술력 제고와 수주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BS-Ι 공법은 일반 PC공법 보다 구조물 무게가 가볍고 시공이 편리하다. 또 일반 PC공법보다 보 너비가 넓어 많은 힘을 견딜 수 있다. 특히 같은 강도를 유지하며 바닥 슬래브 두께를 줄일 수 있어 경제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올해 초 개발된 WBS-Ⅱ는 기존에 1개 층씩 순서대로 올라가야 하는 공정과 다르게 2개 층의 연속적인 기둥 시공이 가능해 공사 기간을 보다 앞당길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WBS공법의 추가적인 개발과 검토를 통해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축물 시공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런 국내 건설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PC 최적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PC공법 특화에 대한 기술력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PC공법의 기술개발은 원가, 시공, 품질 모든 분야를 향상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PC공법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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