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발주 끊기고 리튬 가격 하락까지…이차전지 하반기도 깜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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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6-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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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발주 끊기고 리튬 가격 하락까지…이차전지 하반기도 깜깜 
-국내 배터리 셀 제조사 주가가 배터리 판매 부진으로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리튬 가격까지 하락하며 이차전지 소재주와 장비주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23일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당 89.5위안(약 1만7000원)을 기록
-리튬 가격은 지난 2월 바닥을 찍은 뒤 중국의 채굴량 감소 등 영향으로 반등했지만 수요 부족으로 다시 하락세에 접어듬
-리튬 가격이 하락하는 주 원인이 수요 부진이라는 점에서 셀 제조사들에도 빨간불이 켜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모두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도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FN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8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56% 감소할 것으로 추정
-삼성SDI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6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온 SK온은 2분기에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방 전기차 고객들의 판매 부진이 공급처인 한국 셀 업체 가동률 하락과 함께 실적 부진을 불가피하게 만들었으며, 기대했던 북미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효과 감소와 함께 관련 업체들의 신용등급 하락까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

◆주요 리포트
▷달러 환율 강세는 유로화 약세 때문…코스피 영향 제한적 [하이투자증권]
-현재의 달러화 강세는 일본 엔화와 유로화 약세에 기인하는 것으로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최근 연고점에 다시 근접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중순 불안과 달리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정책 불확실성이 직접적 원인이 아님
-오히려 엔화와 유로화 불안이 원·달러 환율 상승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하는 중
-엔·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 159.8엔으로 지난 4월 고점을 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
-미 Fed의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되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추가 긴축 조치 시행을 망설이고 있어 엔화 약세 심리가 잦아들지 않음
-최근 퇴진 위기에 몰리고 있는 기시다 총리의 운명도 어느정도 엔화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음
-일본 정부의 직접적 외환시장 개입이 재차 단행되지 않는다면 엔·달러 환율은 160엔대 안착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유럽중앙은행(ECB)와 미 Fed 간 금리정책 탈동조화가 유로화 약세 요인이지만 이보다는 기대에 못 미친 독일 등 유로존 경기 회복 강도와 더불어 정치 리스크도 유로화 약세 심리를 확산시키고 있음
-엔화 및 유로화 약세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시장 불안을 자극할 정도의 리스크는 아님
-다만 엔화와 유로화 추가 약세 시 원·달러 환율의 1400원대 진입을 배제할 수는 없고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될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

◆장 마감 후(21일) 주요공시
▷넥스틴, 1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유니드, 154억원 교환사채 발행
▷부산주공,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SK가스, 1850억원 채무보증 결정
▷티에스이, 자사주 54억원 처분…임원 지급용

◆펀드 동향(20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876억원
▷해외 주식형 27억원

◆오늘(24일) 주요일정
▷독일: 6월 Ifo 기업환경지수
▷영국: 6월 CBI 산업동향수주
▷4월 소비자기대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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